관광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가 무단 이탈하는 태국인들에 대해 무더기 입국 불허 사태가 지속되면서 태국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당초 이달 한 달간 매일 1회씩 왕복 운항하기로 했던 제주∼방콩 노선 전세기를 매주 2회로 축소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9일 오전 방콕에서 제주로 오는 전세기 운항 후 오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만 운항한다.
오후 10시 15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방콕에 다음 날 오전 1시 40분(현지 시각) 도착하는 일정이다. 방콕에선 오전 3시 10분(현지 시각)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0시 35분 도착한다.
최근 제주에서 태국 관광객의 무단 이탈 사례가 잇따른 뒤 입국 심사가 강화되자 여행업체도 관광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제주∼방콕 직항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제주 방문 태국인 812명 중 60%가 넘는 500여 명이 입국 불허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로 여행 온 태국인 상당수가 과거 전자여행허가(K-ETA) 불허 결정 이력으로 국내 다른 공항으로의 입국이 차단되자, 전자여행허가 없이 입국 가능한 제주로 우회 입국을 시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제주항공 <연합뉴스>
제주항공은 당초 이달 한 달간 매일 1회씩 왕복 운항하기로 했던 제주∼방콩 노선 전세기를 매주 2회로 축소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9일 오전 방콕에서 제주로 오는 전세기 운항 후 오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만 운항한다.
오후 10시 15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방콕에 다음 날 오전 1시 40분(현지 시각) 도착하는 일정이다. 방콕에선 오전 3시 10분(현지 시각)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10시 35분 도착한다.
최근 제주에서 태국 관광객의 무단 이탈 사례가 잇따른 뒤 입국 심사가 강화되자 여행업체도 관광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제주∼방콕 직항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제주 방문 태국인 812명 중 60%가 넘는 500여 명이 입국 불허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로 여행 온 태국인 상당수가 과거 전자여행허가(K-ETA) 불허 결정 이력으로 국내 다른 공항으로의 입국이 차단되자, 전자여행허가 없이 입국 가능한 제주로 우회 입국을 시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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