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가 30일부터 2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중동,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15개국이 참가, 3년 만에 각국 인사를 직접 서울로 초청해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들 주요 정부 기관 고위급 인사 등과 고위급 면담, 일 대 일 비즈니스 미팅, 신규 프로젝트 발주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우리 건설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이원재 1차관, 어명소 2차관은 이번에 인도네시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페루, 카타르 등 9개국의 인프라 관련 부처의 장·차관과 양자면담을 갖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달 공개한 저탄소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 '네옴'(NEOM) 시티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번에 방한해 사업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옴 시티는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넓이(2만6500㎢)의 저탄소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는 구상이다. 총사업비용이 약 1조달러(약 1천30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7개 다자개발은행(MDB)과 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 해외인프라 수주·투자지원센터 등 정책금융기관이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원 장관은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팀코리아'로 원팀이 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교, 금융, 규제개선 등 범정부 차원에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호기자 lmh@dt.co.kr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가 30일부터 2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GICC 올해 행사는 해외 주요 정부 기관 고위급 인사 등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신규 프로젝트 발주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