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MKYU는 첫 번째 공동 개발 프로젝트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플루언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양질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과 MKYU 김미경 대표는 전날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유 및 공동 개발 협약식'을 열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질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사회적 수요가 높은 주제별 맞춤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등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동 운영, 교육적 목적의 정보와 자료 상호교환 및 공유, 기타 상호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이다.
본 협약 이후 양 기관은 디지털 콘텐츠 제공 계약 등을 통해 다양한 VOD 교육 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달 케임브리지대 경영대학원장 마우로 F. 기옌 교수의 미래 트렌드 강연 '마우로 기옌의 2030 미래 시나리오'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웹 3.0'을 주제로 한 큐레이션 강의 '슈퍼 웹 2023' 등 MKYU의 인기 교육 콘텐츠들이 연세대 온라인 교육 플랫폼 'LearnUs(런어스)'에 탑재된다. 특히 '마우로 기옌의 2030 미래 시나리오'는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마우로 기옌 교수와 협업한 MKYU 오리지널 콘텐츠로, 오직 한국 수강생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새롭게 제작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MKYU와 런어스가 함께 높은 시너지를 발휘해 배움의 기회와 평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KYU와의 협약과 같이 런어스는 연세대의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학 외부와의 협업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유되는 열린 지식 채널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KYU 김미경 대표는 "모교인 연세대와 산학협력을 맺게 돼 개인적으로 더욱 기쁘고 의미 깊다. 이번 협약이 양질의 콘텐츠 교류를 점차 확대하고 양 플랫폼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MKYU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영역의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와 MKYU의 첫 번째 공동 개발 프로젝트인 'ESG 인플루언서' 과정은 기업과 정부의 ESG 활동에서 가치를 찾아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공유하고, SNS를 통해 사회 전반으로 ESG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확산하는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기획과 개발에는 연세대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ESG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9월 이후 런어스와 MKYU 플랫폼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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