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에 따르면 은평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빌라에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아래층을 돌아다니며 출입문을 여럿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웃들을 위협하거나 다치게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며 대치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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