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오스템임플란트, 中 정책 수혜 기대감에 14% 급등](http://contents.dt.co.kr/images/202208/2022083102109963060002[1].jpg "[클릭! 이 종목] 오스템임플란트, 中 정책 수혜 기대감에 14% 급등")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스템임플란트는 전거래일 대비 14.77%(1만6600원) 오른 12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주일 전인 24일(9만8900원)과 비교해 30.43% 급등한 셈이다. 같은 기간 덴티움도 7.48% 상승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임플란트 서비스 가격 표준화를 위해 중앙집중식 VBP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VBP(Volume-based procurement) 정책은 정부가 직접 의약품을 대량 구매해 가격 인하를 이끌어내는 제도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오는 9월부터 국·공립 의료기관에 한해 시행된다.
당초 해당 정책이 도입되면 중국 사업 비중이 큰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의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으나,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VBP가 적용되면 판매 물량이 명확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수혜자는 제품력에 있어 경쟁자가 없는 한국 기업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할인제도를 감안하면 큰 수준의 가격 하락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고정된 생산비용과 판매촉진 비용 대비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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