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0% 웃도는 곳은?
![[재테크 TIP] 고용률 높은 곳이 집값도 오른다](http://contents.dt.co.kr/images/202210/2022101402109963046001[1].jpg "[재테크 TIP] 고용률 높은 곳이 집값도 오른다")
높은 고용률이 집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정적인 소득과 이를 통한 소비 활성화, 지역 경제 상승 등이 아파트값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용률이 높은 대표적인 곳은 충북 음성(79.0%), 경기 이천(75.3%), 강원 평창(73.5%) 등이다. 경북 상주, 경남 밀양, 전남 광양 등도 70%를 넘었다.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만 15세 이상)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의미한다. 취업인구 비율이라고도 불리며, 스스로 취업을 포기한 사람을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해 실제보다 과소 추정되는 실업률을 보완할 수 있는 경제 지표로 꼽힌다.
고용률이 높은 지역의 집값은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음성군의 8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4.6을 기록 중이며, 이천 120.5, 밀양 104.5 등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부동산 리스크를 상쇄할 요인은 결국 일자리이며, 이와 직결되는게 고용률"이라며 "고용률이 높다는 것은 결국 소득수준이 뒷받침 된다는 의미여서 부동산 가격 부침도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이 70%를 웃도는 곳에서 나오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충북 음성에서는 우미건설이 음성기업복합도시에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다.
평창에서는 평창블루개발이 이달 '알펜시아 빌라쥬700'을 공급한다. 단지는 연면적 1만400여㎡에 총 50개동, 전용면적 198~387㎡ 전원형 생활숙박시설로 조성된다. 골프장 내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주거상품으로 레저와 휴식, 여가,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전남도에서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한 광양시에는 대우건설이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에 나선다. 광양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 용강지구에 총 992가구가 지어진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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