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군산석탄센터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안전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보호에 앞장선 안전관리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다. 2002년부터 매년 우수기업상, 공로상, 공모전 분야에서 40여개 기업과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이중 우수기업상 부문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소방청장상이 있으며 12개 기업을 시상한다.
이번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CJ대한통운 군산석탄지점은 2017년 10월 군산항 유연탄전용부두 약 127만㎡(약 3만8000평) 부지에 33만㎡(약 1만평)의 첨단장비를 갖춘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연탄은 하역과 보관과정에서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환경오염물질로 지목되는데, CJ대한통운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석탄센터의 지붕을 밀폐형 돔으로 설치해 비산먼지를 차단하고 인근 지역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법정 소화설비 이상의 특수설비를 비롯해 안전 매뉴얼도 완비했다. 이와함께 약제형 특수소화설비와 유연탄 내부 온도감시용 열화상 카메라 등도 설치했다.
정연석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군산석탄센터를 밀폐형 돔과 첨단설비로 구축하면서 법정 설비보다 강화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