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795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SK하이닉스 이천 M16 페이즈2, 청주 M15 페이즈2 등 국내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함께 싱가포르 테스에 이어 삼강엠앤티의 인수절차가 마무리돼 자회사 연결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 감소한 7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급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 462억원, 2분기 527억원에 이어 분기마다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재활용과 에너지화를 통해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완료했다"며 "환경·에너지 사업 매출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약 17%로, 매 분기 비중이 늘고 있어 연간 기준 20% 이상까지 지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