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낸드 기업 YMTC도 포함
60일내 '규제대상 아님' 증명해야
60일내 '규제대상 아님' 증명해야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7일 첨단 반도체와 슈퍼컴퓨터용 반도체, 특정 반도체 장비 등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하며 이들 기업을 'BIS 미검증 명단'에 올린 바 있다.
명단에 올라간 기업은 60일 이내에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의 최종 소비자가 미국 규제 대상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 입증하지 못하면 BIS 수출통제명단에 수록된다. YMTC 등의 증빙 제출 마감은 12월6일(현지시각)이다.
YMTC는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올해 5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앞서 192단 3D 낸드플래시 시제품을 생산해 고객사에 전달했으며, 232단 낸드 제품 역시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하며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면서 YMTC 역시 이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YMTC는 애플의 중국 시장용 아이폰에 낸드플래시를 공급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나,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이를 두고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면서 애플이 계획을 전면 보류한 바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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