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 등 그룹 총수와 면담 예정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0시 30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빈 살만 왕세자를 공항에서 영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철저한 보안 속에 숙소인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까지 이동했다. 공항 도착 현장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일정을 현재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회담이 성사되면 총사업비 5천억 달러(약 664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신도시 사업 '네옴시티', 원전,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빈 살만 왕세자는 또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도 롯데호텔에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