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창업기업 '플루이즈', '힐스로보틱스'
창업기업 2개사...CES 2023 혁신상 수상
창업기업 2개사...CES 2023 혁신상 수상
KAIST 제공
두 회사는 신인식 전산학부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 '플루이즈'와 명현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이 기술이전한 '힐스로보틱스(옛 힐스엔지니어링)' 등이다.
플루이즈는 하나의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하던 기존 모바일 앱을 여러 스마트 기기를 통해 유기적으로 분산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 '플루이드(FLUID)'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플루이드는 기존 모바일 앱에 코드 수정을 요구하지 않아 플랫폼 자체적으로 멀디-디바이스 UX(사용자경험)를 제공, 시판 중인 모바일 앱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신 교수는 플랫폼 관련 논문을 모바일 통신 및 컴퓨팅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ACM 모비시스', 'ACM 모비컴' 등에서 발표했으며, ACM 모비컴에서 한국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힐스로보틱스는 명 교수팀의 저가형 2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3차원 고정밀 맵 제작기술(SLAM)이 적용된 자율주행 로봇 '하이봇'의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하이로봇은 360도 전 방향 입체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효과적인 비대면 회의를 지원하고, 비접촉식 터치 스크린 방식을 활용해 플라즈마 공기 방역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고정밀 맵 제작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지능형 플랫폼 '솔로만(SOLOMAN)'을 내장한 다기능 이동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다양한 실내 환경에 따라 살균, 공기 청정, 테라피 기능을 고루 갖춰 AI 기반 방역과 도슨트, 안내로봇 등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하이봇 외에 CES 2021 '코로봇', CES 2022 '헤이봇' 등으로 CES 혁신상을 잇따라 수상한 바 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의 우수한 연구실적들이 기술사업화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술창업과 실험실 창업 창업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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