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아슬아슬~…수험생 8명 순찰차 타고 가까스로 응시 성공](http://contents.dt.co.kr/images/202211/2022111702109954062001[1].jpg "[수능] 아슬아슬~…수험생 8명 순찰차 타고 가까스로 응시 성공")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전 수험생 8명을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직접 이송했다고 밝혔다.
수험생 A군은 입실 마감 시각(오전 8시 10분)을 25분가량 앞둔 오전 7시 45분께 인천시 서구 한 길에서 급히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서부서 불로지구대 경찰관들은 A군을 순찰차에 태운 뒤 4㎞가량 떨어진 대인고 시험장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오전 7시 55분에는 수험생 B양이 부평구 백운역 인근에서 부모와 함께 다급하게 택시를 잡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부평서 백운파출소 경찰관들은 B양을 순찰차에 태운 뒤 입실 마감 시각 전 문일여고 시험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또 택시 등에 타고 있다가 차량 정체로 도로에 갇힌 수험생 2명을 오토바이로 호송했다. 신현고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 2명은 입실 시각 5분 전에 경찰 오토바이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수험생들이 차질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오전부터 시내 시험장 57곳 주변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했다.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도로에 경찰관 295명과 함께 모범운전자 등 247명을 집중 배치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 85대도 투입했다.
올해 인천 수능 응시자는 2만6178명으로 지난해 2만6197명보다 19명(0.07%) 줄었다.
심승수기자 sss2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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