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李 대표의 불의를 불의라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비겁함의 죗값 톡톡히 치를 것”
“철학 없는 포퓰리즘식 ‘상업 정치’에만 매달려온 얄팍한 정치장사꾼의 밑천 들통나고 있어”
“비리 혐의 방탄막으로 전락되면서까지 ‘물귀신 작전’ 써왔지만, 갈수록 ‘사법리스크’ 더 커지고 있어”
“철학 없는 포퓰리즘식 ‘상업 정치’에만 매달려온 얄팍한 정치장사꾼의 밑천 들통나고 있어”
“비리 혐의 방탄막으로 전락되면서까지 ‘물귀신 작전’ 써왔지만, 갈수록 ‘사법리스크’ 더 커지고 있어”
김기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철학 없는 포퓰리즘식 '상업정치'에만 매달려온 얄팍한 정치장사꾼의 밑천이 들통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의원은 "금융투자세 도입과 이태원 사고 사망자 명단 공개 등 민감한 민생 이슈를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파열음이 나면서 이 대표 특유의 '조폭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민주당 의원 전체가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백현동, 위례신도시, 성남FC 등 온갖 지저분한 뇌물과 부패, 비리 혐의의 방탄막으로 전락되면서까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물귀신 작전을 써왔지만, 갈수록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더 커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 관련 '대응전략'을 논의하던 중 한 의원이 '왜 이런 교육을 우리가 받아야 하나'라며 항의하는 반란까지 나올 지경"이라면서 "'내로남불' 로 흥했던 문재인 정권이 '내로남불' 로 망했음에도 민주당은 여전히 '내로남불' 의 섬에 갇혀 있다"고 직격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민주당은) 지금처럼 희대의 도둑놈들을 비호하는 몰상식의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폐족이 되고 말 것"이라며 "이 대표를 사퇴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 혁신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금투세 도입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로 유예론을 주장했다. 경제 위기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자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인 것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됐다. 여기에 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금투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금융시장 불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유예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친문(친문재인)' 성향인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 신동근 의원을 필두로 민주당 기재위원들은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 의원은 "우리 당은 '부자 감세'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선거를 이유로 개혁에 주저한다면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반론을 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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