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은 종신보험에 역모기지 기능을 더한 '보험계약 역모기지 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약은 고객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역모기지 지급액을 수령할 수 있다. 역모기지는 고령층이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자산을 담보로 대출 계약을 맺고 매달 일정한 금액을 수령하는 금융거래다.
앞서 푸르덴셜생명은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노후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라이프 역모기지 종신보험'을 이달 초 출시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신상품 개발 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팔지 못하도록 한 독점 판매 권한이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보험계약 역모기지 특약'의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노력도를 검토한 후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한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보험계약자에게 확정적인 역모기지 지급액을 종신토록 지급한다는 점과 계약자의 상황에 따라 상환수수료 없이 지급 중지, 재개, 재지급 등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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