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한국외대 캠퍼스타운이 주최하고 한국외대와 한국외대 총학생회가 주관했으며 웹3.0 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NXTAZ(대표 박우람)가 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LBANK, 디센터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지역 현안을 찾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글로벌 밸류체인 붕괴(에너지, 반도체, 자원, 소비재 등) 극복에 관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도출'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두 14개 팀, 39명의 참가자는 모두 12시간 동안 팀빌딩, 피칭덱,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외대 캠퍼스타운은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피칭덱 작업에 앞서 함상훈 성월 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초청해 성공적인 피칭덱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했다. 강연과 더불어 각 분야 멘토들을 통한 멘토링 또한 준비해 아이디어 고도화의 기회도 제공했다.
각 ICT 부문 박영오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 책임연구원, 김혜진 KT 도메인 서비스 책임연구원, 글로벌 부문 장 률 본투글로벌센터 협력개발사업팀장, 법률특허 부문 정재훈 KNK 법률특허법인 수석 변리사, 투자 부문 함상훈 성월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멘토로 참여했다.
피칭덱 작업이 완료된 후 진행된 발표에 대해 김민정 서울시캠퍼스사업단장, 류용규, 안재형 교수(이상 한국외대 경영학부), 장석진 본투글로벌센터 총괄팀장, 박성재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장, 궁해동 성월 홀딩스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한약제(여러 가지 한약재를 섞어 조제한 약)를 활용한 입욕제' 아이디어를 발표한 '황'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에코넥트'팀이 최우수상, '김승재연구소'와 '코디미'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으로는 'MYPD', 'freestick', 'Duck & Boo', '에코루프', '오아시스', 'SeoulNerds'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정 단장은 "한정된 기간 내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가자가 모여 한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웹 서비스, 제품, 비즈니스 모델 등을 완성해 나가는 기존의 해커톤을 넘어서서 이과와 문과의 융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번 '2022 이문(理文)융합 아이디어매칭 해커톤'은 국내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한국외대만의 특징이 잘 반영된 해커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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