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은 10만1079대로, 한국 진출 35년 만이다.
볼보코리아는 1987년 700시리즈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2년부터 10년 연속 연간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왔다.
회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볼보코리아는 2016년 이후 매년 신규·부분 변경 모델을 투입해 왔으며,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2023년식부터 전 차종에 기본 탑재하고 있다.
또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확대를 위해 최근 5년간 약 2500억원의 투자와 함께 앞으로 5년간 1500억원을 투자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 아시아 최초로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를 2020년 국내 론칭하며 질적 성장에도 나섰다. 올해 발표된 컨슈머인사이트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는 상품성 만족도 전체 1위와 AS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볼보코리아는 2021년식 모델부터 디젤 엔진의 판매를 전면 배제했고, 앞서 2019년부터는 전사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2040 탄소중립 달성에 나서고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을 위한 볼보자동차의 차별화된 전략이 10만 대 판매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고객께서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스마트한 첨단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