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 저출산고령사회委 부위원장 자격으로 국립재활원 내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 시범 거주공간 방문
"돌봄로봇 등 활용 스마트돌봄, 인력 물리적 부담 줄이고 정서지원 등 질적 개선 기여…투자 확대안 검토"
"돌봄로봇 등 활용 스마트돌봄, 인력 물리적 부담 줄이고 정서지원 등 질적 개선 기여…투자 확대안 검토"
나경원 저고위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을 방문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유일의 노인·장애인 및 아동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이면서 '스마트 돌봄스페이스'를 구축·운영 중인 국립재활원을 방문했다"며 "'스마트 돌봄'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중증장애인 가정생활의 돌봄 부담 감소 등 돌봄 혁신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돌봄스페이스', 로봇재활 치료 등의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서비스 모델 등 재활원의 현안과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스마트 돌봄스페이스는 지난 2020년 7월 노인과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돌봄 부담 감소를 위한 '돌봄로봇 중개연구 및 서비스모델 개발사업' 일환으로 국립재활원 누리관 내 처음 개소됐다. 돌봄로봇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활용해 가정 내 돌봄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시범거주 공간이다.
나 부위원장은 "스마트 돌봄은 돌봄 인력의 물리적 부담을 감소시켜 근무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에 집중함으로써 돌봄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기술개발 투자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저고위 현장 방문을 위해 애써주신 김완호 국립재활원장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저고위 민간위원 15명을 위촉한 뒤, 제8기 위원회 아젠다 및 운영방향에 관한 첫 간담회를 가졌다. 민간위원으론 대통령직인수위 인구TF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인구정책·아동돌봄·노동고용·청년·소득보장·보건의료·고령친화·교육·주거지역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