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초(超)연결시대를 선도하는 혁신가전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9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가전 분야에서 사용자 생활패턴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 것이라고 KEA는 설명했다. 수상자에는 최호식 포레 대표, 최순필 초이스테크놀로지 대표, 오환경 스트릭 대표 등이 포함됐다.
포레는 세계 최초로 AI(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0%까지 감량하면서 처리 전후의 중량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무선 프리젠터를 개발한 세계시장 1위 기업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가전융합분야 헬스케어에도 진출해 백신 냉장고 온도 모니터링 온도계 등 IoT 제품을 꾸준히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스트릭은 세계 최초 진동과 미세전류를 적용한 IoT기반 물리치료기기를 개발해 누구나 쉽게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FDA 인증은 물론 유럽 CE 기준도 통과해 세계적으로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혁신가전 수상기업 중 최근 포레가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스트릭도 미국 킥스타터를 통해 2억원의 펀딩에 성공했다"며 "KEA는 앞으로도 우리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열린 2022년 스마트 혁신가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