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유망산업은 △그린 배터리 산업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친환경 모빌리티 소부장 산업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 △바이오 플랫폼 산업 △제너레이티브 AI 산업 △푸드테크 산업 △첨단 반도체 산업 △개인서비스로봇 산업 △제론테크 산업이다.
KIAT는 "지난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시대 접어든 시점으로 주목할 유망산업으로 선정했다면 올해는 ESG 이슈와 더불어 최근 두드러진 지정학적 이슈와 글로벌 위기의 관점으로 확장한 '지경학시대, 우리경제 견인과 산업기술혁신을 선도할 유망산업'이라는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경학 시대란 과거 냉전기, 탈냉전기에 이어 금융위기 이후 안보와 경제가 수평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형태의 구조적 결합이 시작되는 시기를 의미한다.
선정 과정은 문헌 분석과 특허 빅데이터 분석, 요인분석 등 지난 해 적용한 3단계 방법론에 대국민 설문조사를 새로 도입하고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위원회를 운영했다.
또 핵심기술을 산업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기술, 시장, 산업, 사회 등 4개의 동인 요인을 분석해 후보산업 30개를 도출했고, 각 산업의 기반구축, 인력양성, 기업지원 요인을 토대로 지원 필요성을 평가했다.
KIAT는 매년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해 정부,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와 산업별 KIAT의 역할을 살펴보고 선정된 유망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우리 산업이 메가트렌드의 흐름을 읽고, 환경적, 사회적, 지정학적 위기 극복은 물론 유망산업이 주력산업으로 성장하여 미래의 신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