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는 사이버 위협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윈도우 8.1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MS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윈도8.1의 오류와 신규 보안 취약점 개선을 지원하는 윈도우 업데이트 제공이 중단된다. 윈도8.1 이용자는 침해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윈도11 등 최신 윈도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리눅스 등 다른 OS로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하는 게 권장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기술지원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규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가 출현하면 즉시 유관기관 및 백신사와 협력해 맞춤형 백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 윈도 8.1 사용은 약 1% 수준으로 파악되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