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탄소중립 실천운동'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시에스의 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 기능을 소상공인 공동투자 플랫폼에 연동해 개발하기로 했다. 종이로 처리했던 투자계약서, 동의서 등 주요 문서를 전자계약으로 보다 간편하고 친환경으로 작성·서명할 수 있게 된다. 적용 업무는 서비스 개발 진행에 따라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 SS2인베스트먼트가 개발한 개인투자조합 관리 솔루션 '겟투'에서는 이미 '이폼사인'을 통해 조합원들의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동의서, 조합규약에 대한 동의서, 결성총회 의사록 동의서 등이 전자동의서로 처리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시에스와 SS2인베스트먼트 임직원과 함께 최광석 넷제로2050기후재단 사무총장, 양진모 진짜맛있는과일 대표등이 참석했다. 협약서 서명도 이폼사인의 '동시 전송 기능'을 적용, 포시에스와 SS2인베스트먼트 양사 대표가 휴대폰으로 동시 수신한 협약서에 각자 서명한 뒤 카카오톡·이메일에서 최종 완료된 내용을 확인하는 전자계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폼사인'은 국내 전자계약 서비스 최초로 정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AWS 인증 소프트웨어' 배지도 획득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화학, GS칼텍스 등 다양한 기업·기관에 도입됐으며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SaaS)와 서버 구축형(온프레미스)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 공동투자 전자계약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소상공인 투자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서명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페이퍼리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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