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자신의 지역구 경로당 찾은 일화 직접 전해
“어르신들에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세상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
“절대 꿈쩍하지 않을 논리로 무장한 어른신들과의 진지한 토론(?) 끝 ‘밥 먹고 가라’는 따스한 마무리에 감사”
“하루아침에 생각을 바꾸기 힘든 분들…정성껏 말벗 되어드리기 위해서라도 더 자주 찾아봬야”
“우리 지역구 내 80곳 경로당 2달 안에 한 바퀴 다 돌아볼 계획”
“어르신들에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세상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
“절대 꿈쩍하지 않을 논리로 무장한 어른신들과의 진지한 토론(?) 끝 ‘밥 먹고 가라’는 따스한 마무리에 감사”
“하루아침에 생각을 바꾸기 힘든 분들…정성껏 말벗 되어드리기 위해서라도 더 자주 찾아봬야”
“우리 지역구 내 80곳 경로당 2달 안에 한 바퀴 다 돌아볼 계획”
남영희 부원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절대로 꿈쩍하지 않을 논리로 무장한 어른신들과의 진지한 대화와 토론(?) 끝에도 '밥 먹고 가라'는 따스한 마무리에 감사했다. 하루아침에 생각을 바꾸기 힘든 분들이시지만, 정성껏 말벗이 되어드리기 위해서라도 더 자주 찾아뵈어야겠다. 우리 지역구내 80곳 경로당을 2달 안에 한 바퀴 다 돌아볼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부원장의 지역구인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이같은 감정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6일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방식으로 '제3자 변제'를 택한 것에 대해선 "윤석열 정권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굴욕 외교로 치욕적인 날"이라면서 "화를 다스리기 힘들어 무작정 우리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불현듯 어르신들 생각이 궁금해져서 경로당에 갔다"고 맹폭했다.
앞서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평화·안보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전날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배상' 결정에 대해 "일본에 전쟁범죄 면죄부를 주는 최악의 외교적 패착이자 국치"라면서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는 '계묘늑약'과 진배 없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지금도 가해자인 일본은 '어떤 문제도 인정할 수 없다'라는 오만한 태도로 일관 중"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새로운 사죄를 받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정부인지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의 자율성을 포기하면 국익은 물론이고 국가의 생존조차 담보하기 힘들다"며 "이를 윤석열 정부가 깨달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일본이 지금처럼 과거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다면, 평화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과연 공유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 대표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는 인류의 양심과 상식에 맞게 순리대로, 원칙대로 풀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즉각 철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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