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증가는 티맵 오토와 발렛 등 드라이버 영역에서 성장, 화물 등 사물이동 외형 증가, 서울공항리무진·로지소프트 등 신규 자회사의 매출 증대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했다.
순손실 증대는 '회계적 처리 상의 손실'이 주요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우티(UT) 관련 지분법평가손실과 우버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추가 부채 인식 등에 따라 영업 외 손실 합산 규모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인건비 증가와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계획적 비용 투입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영업 외 손익을 제외한 사업 관련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율이 40%포인트 이상 크게 상승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티맵모빌리티의 설명이다.
티맵모빌리티는 IPO(기업공개) 목표 시점인 2025년을 전후로 흑자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CSO(최고전략책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큰 플랫폼 분야에서 2년 연속 두 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묵은 것을 고치고 새것을 창조하는 혁고정신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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