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기 이어받는 흥행 단지 내 상가… 투자 안정성 높아 선호도↑
1,500여 가구 고정수요 확보 가능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단지 내 상가 관심
1,500여 가구 고정수요 확보 가능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단지 내 상가 관심
비슷한 사례로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개입찰을 진행한 '제일풍경채 검단 1차(1,425가구)' 단지 내 상가는 계약 당일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다. 해당 상가가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는 분양 당시 43.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전 세대 완판된 바 있다.
또 같은 해 울산 울주군에서 분양한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2차' 단지 내 상가 역시 앞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의 흥행에 힘입어 계약 당일 전 호실 모두 완판됐다. 해당 상가는 1차 803가구, 2차 967가구 등 입주민 총 1,770가구를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흥행 단지 내 상가의 가치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경기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 자료를 보면, 경기도 동탄2신도시 일원 '동탄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20년 2월 입주)' 단지 내 상가의 2022년 ㎡당 공시지가는 215만1,000원으로, 입주시점('20년, 182만원) 대비 18.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는 인근 주거수요를 비롯해 동탄 호수공원의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갖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쳐 투자 안정성을 우선순위로 두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난 만큼 앞으로 한동안 흥행 단지 내 상가를 중심으로 시중의 유동자금이 흘러 들어갈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종식 기대감과 금리 동결 등이 맞물려 나타나면서, 상가 시장이 빠르게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도 잇따라 커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앞서 1순위 평균 15.19대 1의 우수한 성적으로 분양을 마쳤던 대우건설의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공개입찰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안팎의 배후 수요를 독점할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입지로, 아파트 단지의 인기를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총 1509세대 규모의 대단지에 들어서는 만큼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분양 당시 대형 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로 주목받으며 높은 관심 속에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실제로 상가는 약 50만㎡ 규모의 영흥숲공원 안에 들어서 공원을 방문하는 나들이객 수요 확보가수월할 전망이다. 영흥숲공원은 축구장 약 70개 넓이로, 공원 내부에는 산책로 및 체육시설, 전망데크, 숲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영흥숲공원에 둘러싸인 약 14만㎡의 영흥수목원도 4월 초 임시개장(5월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수목원에는 생태숲과 전시숲, 체험교실 등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은 물론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힐링 산책 코스가 조성돼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가는 3개동, 총 37개 호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23~156㎡로 다양하다. 입주는 올해 6월부터 진행한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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