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기현, 전광훈 목사 직격…“특정 목회자 통제 받는다는 건 궤변”](http://contents.dt.co.kr/images/202304/2023041302109958079004[1].jpg "[속보] 김기현, 전광훈 목사 직격…“특정 목회자 통제 받는다는 건 궤변”")
김기현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정 목회자가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지도부가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게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지도부를 두고 당 안팎 인사들의 과도한 설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당원도 아니고 심지어 다른 당을 창당해 그 당의 실지적 대표라 알려진 특정 목회자가 억지를 부리는 것에 대해 일일이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막말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은 우리 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그간 수차례 자중을 촉구했음에도 오히려 당내에서 증폭시키는 행태 깊은 유감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보다 큰 민심을 받아내기 위해 혁신과 변화를 이끌며 총선 승리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선 "'돈 봉투 준비됐으니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 사업가로부터 10억원 상당 금품 받은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 형 선고받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휴대전화 녹음 내용"이라며 "이정근 전 부총장이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에게 돈이 전달된 사실을 공유한 메시지까지 보냈다는 언론보도도 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 자신의 당선을 위해 돈 봉투가 오간 것을 모를 수 없다"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했다.
![[속보] 김기현, 전광훈 목사 직격…“특정 목회자 통제 받는다는 건 궤변”](http://contents.dt.co.kr/images/202304/2023041302109958079004[2].jpg "[속보] 김기현, 전광훈 목사 직격…“특정 목회자 통제 받는다는 건 궤변”")
이어 "돈으로 매표하는 행위는 반민주 정당의 대표적인 특징인데 민주당이란 당명이 부끄러울 정도. 민주당 이정근 게이트가 열릴 것"이라면서 "노웅래 의원부터 노영민 전 청화대 비서실장에 이어 윤관석 의원에 이르기까지 민주당 부패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명의 현역 의원에게 돈 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지는데도 거론되는 당사자는 당치 않은 야당 탄압이란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며 "국회 최고의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비리 혐의가 나올 때마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자처하고 핏대 세워본들 국민적 의혹이 더 커진다는 것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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