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락했던 세종시 아파트 값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전국 광역 이상 자치단체 중에 유일하게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4월 둘째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는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 3월 20일이 후 4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은 완만해지고 있다.
부동산원은 세종시는 일부 지역 급매물이 소진되며 가격 상승이 지속되나 상승폭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전세값 역시 3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2021년초까지 가격이 폭등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다시 폭락세를 보였다. 실제로 세종시 가온5단지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의 경우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2008년 8월 9억5000만원까지 올랐다가 올 1월에는 6억까지 떨어졌다. 최근 반등하면서 3월31일 7억에 실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