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판매공제조합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미등록 불법 다단계 소비자 피해 예방 캠페인'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다음달 말까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을 중심으로 노선도와 운행 정보를 안내해주는 객실 내 도어 상단 스크린에 영상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직접판매공제조합 측은 "미등록 불법 다단계는 가상자산 등과 연계해 코인,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사업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변형·확산되고 있어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간 고수익, 손쉬운 알바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미등록 불법 다단계 업체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불법으로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공정위와 양 조합에 문의하고 확인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영상을)제작했다"며 "간결하고 핵심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하여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작, 가독성과 집중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정승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여전히 미등록 불법 다단계 업체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많다"며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소비자 피해 예방 캠페인의 목적과 취지가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고 아울러 인식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직접판매공제조합이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에서 진행 중인 불법 다단계 소비자 피해 예방 캠페인 영상광고. 직접판매공제조합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