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위해 명문학군으로 학부모 수요 쏠려…부촌 형성하며 지역 시세 주도
지하 1층~지상 5층 26개동, 전용 84㎡ 총 376세대…세금부담 및 전매제한 無
지하 1층~지상 5층 26개동, 전용 84㎡ 총 376세대…세금부담 및 전매제한 無
한국의 입시 경쟁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시작된다. 한국어를 미처 익히기도 전인 5세부터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등장했고, 영어교육 시작 시기가 점점 당겨지는 배경엔 자녀들의 명문대 진학과 해외 유학을 목표로 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이 자리한다.
지방 역시 아파트 가격이 비싼 곳들은 좋은 학군을 보유했다. 부산 해운대구와 대구 수성구, 대전 유성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스카이대', '의대' 합격생이 많이 나오는 명문고가 위치하고, 스타 강사가 포진한 입시학원이 집중된 지역이다.
실제로 부산 및 대구의 명문학군 지역인 해운대 중동(4,125만원)과 수성구 범어동(2,692만원)의 경우 3.3㎡당 시세가 각 광역시 평균보다 2배 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 명문학교에 진학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아 신규 아파트의 경우 청약 경쟁이 치열한 것은 물론, 부동산 불황에도 다른 곳들과 비교해 집값 하락을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정은 어린 자녀가 명문학군 내 초등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이사 가는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 또, 국제학교에 통학하기 위해 엄마와 자녀만 주거지를 옮기는 현상도 빈번하다.
국제학교는 조기 유학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데다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국제인정 고등과정(IB), 외국어 전문교과 편성, 대학과목 선이수제도(AP) 등 다양한 장점으로 교육열 높은 학부모들에게 단연 관심대상이다.
국내에서 인기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국제학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제주 서귀포시 아파트 매매가는 약 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3.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침체된 주택시장에서 매매가 상승현상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의 인기를 배제할 수 없다.
제주 국제학교는 다양한 장점들을 갖춰 최근 자산가나 전문직 종사자, 연예인 자녀들의 입학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나 영국으로 유학을 보냈다가 현지 부적응 등으로 조기귀국 시키는 문제를 겪지 않을 수 있고, 특화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비리그 등 해외 명문대 진학도 유리하다.
제주 유학을 원하는 실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영어교육도시 마지막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제주 더이튼'이 주목된다. 트리플에이치가 시행하는 이 단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영어교육도시 D-9블록)에 위치하고, 지하 1층~지상 5층 총 26개동, 전용 84㎡, 376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 더이튼'은 영어교육도시에 추가 유치될 3개 국제학교와 맞닿아 있는 노른자위 입지 조건을 갖췄다. 추가로 증원되는 약 4,000명의 학생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영어교육도시 내 부족한 중대형 평형인 84㎡로 공급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4Bay 및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드레스룸과 팬트리, 알파룸, 다락(일부세대) 등 다채로운 수납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노후화 되고 있는 영어교육도시 내 공동주택에 새로운 투자처와 생활공간의 선택지가 생기게 되어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확정분양가로 제공하는 만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취득세나 재산세, 종부세 등 주택 보유로 인한 세금도 일체 부과되지 않고, 전매제한이 없어 희망하는 시기에 양도도 가능하다.
영어교육도시 내 위치한 4개의 수영장과 제주 유일의 아이스링크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아울렛, 하나로마트, 골프장, 요트장, 승마장,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오름, 산방산 등도 가까이에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한편, '제주 더이튼' 홍보관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 영어교육도시 입구 쪽에 마련돼 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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