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부동산원이 5월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3%, 전세가격은 0.3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49%→-0.18%), 서울(-0.34%→-0.11%), 지방(-0.45%→-0.26%)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노원구(0.06%)와 용산구(0.03%)는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주요단지 상승거래 발생하며 상승 전환했다. 반면 광진구(-0.37%)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북구(-0.31%)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29%)는 도봉·쌍문·방학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송파(0.45%)·서초(0.33%)·강남(0.32%)·강동구(0.07%)는 주요단지 상승거래 발생하고 매물가격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반면 강서구(-0.48%)는 가양·염창동 위주로, 금천구(-0.40%)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구(-0.56%)는 동·중구 위주로, 부산(-0.45%)은 수영·해운대구 위주로, 전북(-0.27%)은 군산·익산시 위주로, 경남(-0.23%)은 거제·김해시 위주로 하락이 이어졌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1%로 전월대비(-0.63%)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73%→-0.25%), 서울(-0.62%→-0.21%) 및 지방(-0.53%→-0.37%) 모두 낙폭이 감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임차수요 영향으로 지역별 혼조세 보이며 하락폭이 축소됐다"며 "다만 경기 북부 지역인 양주·고양 등은 매물 적체로 하락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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