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후반 여성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대전 서구 용문동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 차량의 엔진에 불이 나면서 SUV 차량까지 불이 옮겨붙어 차량 일부가 불에 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3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A씨는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의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이였다.
경찰은 인근 CCTV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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