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은 'K-스토리 공모전'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작품, 신진작가를 발굴하려는 취지다. 매년 참신한 소재와 작품성,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얻어 단행본 출간, 영상화, 웹툰화 등의 기회를 마주한다.
이번 공모전은 신인·기성작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 장르는 △K-드라마(드라마·로맨스) △K-미스터리(추리·미스터리·스릴러) △K-판타지(SF·판타지) 총 3가지다. 참가자는 원고지 600매 내외의 중장편 소설과 시놉시스를 7월 31일까지 공모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웹소설 형식의 원고는 제외된다.
접수된 작품은 두 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편의 수상작 선정·시상이 이뤄진다. 1차 심사는 공모전의 주관사인 리디, 쌤앤파커스와 후원사 쇼박스, 아크미디어가 진행한다. 2차 심사는 심너울, 조예은, 정해연 작가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독자 150명이 평가에 나선다. 대상 1편에게는 2000만원, 최우수상 3편(장르별 1편)에는 각 5000만원 등 총상금 3500만원을 수여한다.
'K-스토리 공모전'은 지난 수상작들이 단행본 출간에 이은 2차 저작물로 확장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래빗'은 최근 전자책을 출간했으며 1회 수상작 '자살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는 영상화를 확정 지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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