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은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대출 등 장기화된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심신이 지친 직원을 위해 산림복지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올해 총 8회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달에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대전 유성에 위치한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직원 20여명에게 면역력 증진과 심신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지역센터 직원은 "지난 3여년 간 정신없이 코로나19 관련 민원 업무에 몰두하느라 지쳐있었는데 이번 힐링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졌다"며 "직원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회사에 고맙고, 앞으로 직원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6월 마지막 주에 경북 청도에서 3회차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5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1박 2일 간 직원들이 잠시나마 격무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지친 마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직원이 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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