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소셜 앱 즐톡이 '결혼 사연 응모 이벤트'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즐톡 개발·운영사이자 결혼정보업체인 인피니오(대표 전우호)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즐톡에서 매칭된 커플들의 행복한 추억과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하는 이른바 '썰'풀기다.
즐톡에서 첫 만남과 연애를 거쳐 결혼을 했거나, 준비 중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웨딩사진, 커플 사진 등 인증사진과 함께 만나게 된 사연을 제출하면 되며, 첫 만남 당시의 느낌과 결혼까지의 이유, 즐톡에서 만난 시기 등을 대략적인 년도와 함께 기술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상품권이 주어진다.
인피니오는 7월 13일까지 사연을 응모한 후 7월 17일 오후 8시 즐톡 앱을 통해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인피니오의 전우호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국 결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 침체와 경제 불안 탓에, 2030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힘든 상황 속에서 청춘들의 사랑과 행복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다양한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인피니오는 최근 국내결혼중개업 신고를 마치고 기존 데이팅, 소개팅 앱에서 결혼중개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즐톡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애플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이용 가능하다.
유정아기자 yuange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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