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부산은행은 부전마켓타운, 부산진시장, 수영팔도시장과 '장금(場金)이' 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지원에 본격 나섰다. 경남은행은 진주중앙시장, 거제 고현시장, 양산남부시장과 결연을 맺었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과 같아 금융의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다.
부산은행은 △MZ세대 신용카드 20% 할인 △소상공인 대상 적금 특판(금리미정) △전통시장 상인 대상 대출 특별우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은행은 △모바일온누리상품권 할인(충전 10%·결제 10%) △소상공인 대상 적금 특판(연 5%)△전통시장 상인 대상 대출 특별우대 등이다.두 은행은 버스를 개조한 이동 점포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해당 전통시장을 찾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이날 결연식에 참석해 지난 4월 첫 번째 결연(우리은행·서울 광장시장)과 이후 5월 두 번째 결연 강원도(농협·삼척중앙시장)에 이어 이번에 부산·경남으로 확대된 것을 축하하며, 장금이 결연이 추후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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