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LMS(학습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 공공기관, 협회, 학원 등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LMS 기반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사업에 협력한다. NHN에듀는 그동안 기업, 기관들과 공동기획하고 개발해 온 교육 콘텐츠에 LMS 솔루션을 탑재해 고객군별 상품 제공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함께 제공할 디지털 교육 콘텐츠 내 언어 영역에는 △ 한국어 애니메이션 교육 콘텐츠 △미국 ETS의 토익 기출문제해설강의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의 'Grammar in Use' 배우기 △외국어말하기평가 오픽 강좌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 교수진과 기획·개발한 국내 최다 온라인 테솔(TESOL) 교육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 외에 전국의 간호학 학생들과 병원 대상으로 제공하는 간호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포함해 주요 대학 교수진들과 공동 개발 중인 학부모 교육용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NHN에듀는 맑은소프트의 LMS 솔루션을 접목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린다. 이미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한 요양보호사용 콘텐츠가 제작과 동시에 현지 여러 대학·기관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그간 쌓아왔던 양질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있어 클라우드 LMS 전문기업 맑은소프트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교육 시장은 물론 민간 교육 시장 내 모든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근호 맑은소프트 대표는 "NHN에듀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더 많은 학교들과 학원들에 보안과 안정성이 탁월하면서도 쉽고 편리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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