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B는 정부가 기업의 기술력에 대한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평가하고자 만든 기술력 인증 제도다. TI-1부터 TI-10까지 10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아이지넷의 핵심 기술인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 및 진단을 통한 개인별 맞춤 보험 추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이지넷은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진단·추천 엔진을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뿐 아니라 클락패스, 마이리얼플랜 등 B2B 솔루션에도 적용·공급하고 있다. 평가사 측은 전체 항목의 평가 내역을 고려해 기술력과 미래 상장 잠재력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보고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우리 제품과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200만 건에 이르는 보험 상품, 약관, 설계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 이 데이터로 학습시킨 진단 엔진은 개인별 진단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제공할 만큼 정밀한 객관성을 지닌다"며 "보닥을 통해 가입한 고객의 13개월차 유지율이 99%에 이르며 25개월차 유지율도 95%로 정확도가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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