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알앤써치 주례여론조사 결과
尹 직무 긍정평가 2.7%p 반등 38.6%, 부정평가 3.9%p 내려 58.0%
與지지도 33.1→37.0% 반등, 민주당 50→44.9%…여권 30대 상승
'가짜뉴스 유통 국기문란' 설문서 "동의" 53.3% "동의안해" 24.7%
尹 직무 긍정평가 2.7%p 반등 38.6%, 부정평가 3.9%p 내려 58.0%
與지지도 33.1→37.0% 반등, 민주당 50→44.9%…여권 30대 상승
'가짜뉴스 유통 국기문란' 설문서 "동의" 53.3% "동의안해" 24.7%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최종 1003명을 설문한 뒤 10일 보도한 주례여론조사 결과(지난 6~8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 전화ARS·응답률 2.0·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38.6%로 지난주 조사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9%포인트 하락한 58.0%로 나타났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응답자 연령·지역·이념성향 등으로 구분하면 경기·인천, 호남, 중도층 등에서 상승한 반면, 20대와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등에선 하락했다. 알앤써치 측은 "그간 국정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던 20대와 30대 중 20대에선 하락한 반면, 30대에선 크게 상승했다"고 청년층 지지율 변동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44.9%, 국민의힘은 3.1%포인트 반등한 37.0%로 각각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차이는 한주 간 16.1%포인트에서 7.9%포인트로 급감했으나, 오차범위 밖 격차는 유지됐다. 정의당은 2.3%, 무당(無黨)층은 12.6%다. 알앤써치 측은 "20·30대와 여성층에서 민주당이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봤다.
"가짜뉴스 유통은 국기 문란이다"에 응답자 53.3%가 '동의'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24.7%로 절반을 밑돌았다. 두 응답 간 격차는 28.6%포인트다. 한편 국민의힘은 해당 사건을 '대선공작 게이트'이자 '중대한 국기문란 범죄'로 규정하고 대선 직전 녹취 보도를 확산시킨 대형방송사 기자들을 고발, 당 진상조사단도 꾸렸다. 검찰도 신학림씨를 소환조사하면서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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