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터지자 뉴스타파 작당 허위 녹취 만들어져"
"이재명 부산저축銀 수사 엮어 '尹게이트' 바꿔치기 시작"
"文검찰 남욱-조우형 조사하며 기획 오보 알고도 손놨다"
"尹은 저축銀 엄정수사…野, 조우형 별건 참고인조사로 억지"
"이재명 부산저축銀 수사 엮어 '尹게이트' 바꿔치기 시작"
"文검찰 남욱-조우형 조사하며 기획 오보 알고도 손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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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으로 "김만배,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민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 뉴스타파'가 작당모의한 '허위인터뷰'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검찰은 이 사건을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으로 명명하고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며 "이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검찰이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이 허위인 것을 파악했음에도 침묵하며 가짜뉴스를 방치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9월초 '대장동 의혹(성남 대장동 택지개발 특혜로 화천대유에서 수천억원 폭리)'이 터지며 대선 레이스를 펼치던 (전 성남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궁지에 몰렸고, 9월15일 느닷없이 허위 녹취 파일이 만들어진다"며 "처음엔 '단군 이래 최대의 공익환수 사업'이라 변명하던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프레임 바꾸기를 시작했으니, 우연이라기엔 너무나도 기가 막힌 타이밍"이라고 짚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검찰은 대장동 일당인 남욱씨(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와 조우형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윤석열 커피'가 철저히 기획 날조된 허위임을 파악했지만 침묵으로 방조했고, 이후 2022년 2월 '윤석열 후보가 조우형 커피 타 줬다는 남욱씨의 진술이 나왔다'는 보도(JTBC와 경향신문 등)와 함께 이 후보는 TV토론에서 윤 후보를 맹공격했다. 오보가 이어지는데도, 문재인 검찰이 손을 놓고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친정권 검찰이) 결국 대선 사흘전 뉴스타파의 가짜인터뷰를 초래한 것"이라며 "'대장동 몸통-언론-검찰'까지 개입된 희대의 정치 공작사건으로 인해, 20대 대선은 최소 득표율 차이로 끝났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대표는 허위 인터뷰에 대해 '조작됐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배후를 의심하는 국민적 의구심에 모르쇠"라며 "신학림씨 구속영장 청구 검토엔 '무슨 명목으로 구속을 하냐'며 감싸기까지 해 뻔뻔함의 끝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2021년 9월15일 이뤄진 김만배의 허위인터뷰가 대선을 사흘 앞둔 2022년 3월6일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음에도 검찰은 이를 방치했다. 검찰이 그 즉시 수사를 했다면 김만배와 신학림 등은 이미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기소가 됐을 사건이다. (수사하지 않은) 문재인 검찰이 명백히 사건을 덮은 것"이라고 했다. 부산저축은행 사건 자체도,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명운을 걸고 수사했고 조씨는 직접 연루돼 조사받은 것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5조원의 공적자금 손실을 초래한 초대형 금융비리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수사에 검사와 수사관 200여명을 투입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던 윤 대통령이 수사를 지휘해 42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총 76명을 기소했다"며 "현직 대통령의 친형과 청와대 홍보수석 및 정무비서관 등이 구속됐고, 부산저축은행 회장과 부회장 등 고위 임원 14명이 함께 사법처리될 정도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에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직 대통령 측근을 다수 기소할 정도로 검찰이 명운을 건 사건을 대검 중수2과장이 퇴직한 선배(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청탁을 받고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조우형은 당시 사건과는 무관한 참고인이었고, 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부산저축은행 대출로 조사받은 게 아니었다. 민주당이 문제 삼는 조우형에 대한 수사는 2014년 예금보험공사가 '대출 알선' 명목으로 10억원을 수수한 비위를 발견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대장동의 '몸통' 이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억지를 부리는 것을 알겠으나, 사실관계와 시기도 다른 사건을 가지고 엉성하게 엮어보려는 코미디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라며 "대장동 일당과 민주당, 친민주당 계열 언론과 친문(親문재인) 검찰이 대장동 몸통을 바꾸려는 대선 공작을 기획했다. 선거의 공정성과 법치,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한 세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심판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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