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상차림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설 명절 때 간편 상차림 매출이 전년 설 대비 3배가량 증가한 점을 고려해 올해도 관련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이번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는 집반찬연구소와 함께 준비했다. 표준 차례상을 기준으로 소고기 뭇국과 고기산적, 동그랑땡, 동태전, 나물류, 약과 등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경상도 차례상 선물세트'에는 기본 차례 음식 외에 돌문어가 추가된다. 또 '전라도 차례상'에는 꼬막 숙회가 포함된다. 주문은 전국 롯데백화점과 온라인몰에서 할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라운드키친7과도 명절 한상차림 세트를 선보인다. 라운드키친7에서는 기본 요리 외에 소갈비찜, 모둠전, 잡채 등을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이 밖에 식품·리빙 브랜드 '온하루'의 상차림 세트는 30세트 한정으로 예약 판매하고 가족, 친지들과 나눠 먹을 수 있는 추석 음식 세트도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연휴가 10월 2일 임시 공휴일로 지정으로 길어진 만큼 여행을 떠나는 대신 차례상을 간편하게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