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교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보안 칩 운영체제를 개발해 디지털 인증 관련 분야에서 전 세계 30억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했다. 또한 전국 60개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국내 최초 카드형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1400만명의 고객이 사용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코나플레이트'로 결제 플랫폼을 리브랜딩하고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반 결제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코나아이 플랫폼에 출금이체, 입금이체, ARS인증, 1원 계좌 인증 등 지급결제 API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급결제API뿐 아니라 데이터 API 추가 확대 등 코나아이와의 협업 관계를 강화해 API 활용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데이터 API 공동 개발·활용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업무 협력 △신사업 발굴·추진 △협업 전담 조직 구성·운영 등 업무에 협력하며 데이터 및 페이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나아이의 결제 관련 플랫폼과 쿠콘의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이 결합해 전자금융 업무와 데이터 활용의 효율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쿠콘의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부분의 성장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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