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화상 회의도 가능
시공간 제약 안받고 업무
시공간 제약 안받고 업무
지난 2019년 4월 도입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기존보다 혁신성과 차별성이 뛰어난 서비스에 대해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와 같은 SaaS를 이용해 실시간 화상 회의 진행, 자료 공유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관련 시스템 개발 및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비대면 혁신적 아이디어 교류 발달 등으로 인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도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업무 담당자들이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하나의 가상공간에서 모여 의견 교환할 수 있어 고객 편익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임직원들의 비대면 업무환경 니즈에 따라 화상 및 오디오 회의 등 각종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포함, 보험업계 최다 수준인 총 4건을 인정받았다. 기존에 서비스로 지정된 건 △5인 미만 사업장 단체보험서비스 △보험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미러링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눈으로 보는 TM청약 지원 서비스 등이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시스템 점검 및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정식 서비스 오픈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는 '망분리 규제'에 따라 SaaS와 같은 온라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업무 도구의 활용이 제한되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툴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혁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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