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시험용 쥐 그룹을 신경병증성 통증을 유발한 집단, ENU 약침 투여 집단, ENU 한약 투여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ENU 약침을 1회 투여 시 48시간 동안 급성 진통 실험 결과 ENU약침을 투여한 집단은 24시간 경과 시 50% 이상 통증 감소를 보였으며, 48시간 동안 진통 효과가 있었다. 한편 통증 유발 후 14일부터 28일까지 2일마다 총 7회 동안 통증 회피 반응을 관찰한 결과 총 7회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최대 70%까지 통증이 감소했다.
신경활성화 물질인 C-fos 감소 및 염증 세포 개수 및 면적(Gfap), 디스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산화 스트레스 관련 신호전달물질인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 역시 뚜렷하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연구 발표를 진행한 참잘함한방병원 윤유석, 이상호 병원장은 "참잘함 ENU 약침에 대한 연구 결과가 미국 최대 규모의 통증 학회에서 발표되어 신경병증성 통증에 있어 약침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었다"며 "향후 한약재 유효 성분 및 지표 성분 함량을 설정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후향적 연구를 통해 다른 치료법과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ENU 약침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발표뿐만 아니라 경희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 팀과 함께 '턱관절 질환에서의 침 치료의 효과와 안정성', '어깨통충돌 증후군에서의 침 치료의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강연을 추가적으로 진행하였다.
현재 참잘함 ENU 약학조성물은 특허를 획득하였으며, 해외 SCI 저널에 기고되어 심사 중이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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