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당일 보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연휴 직전인 27일까지 수도권 매장에서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배달해준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5년간 전체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의 30%가 연휴 직전 5일에 몰린 만큼, 올해도 온라인 배송이 마감된 명절 직전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서비스 운영을 결정했다.
추석 다음 날인 30일부터 내달 22일까지는 선물 받은 보랭 가방을 반납하면 엘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회수한 보랭 가방은 다양한 굿즈로 업사이클해 고객 사은품 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부터 올 설까지 약 2만개의 보랭 가방이 회수됐으며, 회수된 보랭 가방은 '크로스 파우치', '카드지갑', '피크닉 매트' 등의 감사품으로 재탄생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백화점 명절 선물은 축산과 과일 등 신선 식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연휴 직전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도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연휴 직전까지도 고객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고객이 바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