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이메일 인증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해진다.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나 복잡한 패스워드를 쓰지 않아도 된다.
웹에서는 QR코드 스캔, 휴대폰 앱에서는 고객이 설정한 6자리 간편비밀번호 또는 페이스 아이디(Face ID)나 지문으로 코빗에 접속할 수 있다.
이로써 금융 앱 서비스 사용자들의 불편 사항 중 하나였던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고객확인절차(KYC)가 간소화돼 그간 여러 번의 인증과 정보 입력 단계를 거쳐야 했던 이용자들이 이제 코빗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코빗은 설명했다.
휴면 계정 해제 절차도 변경된다. 휴면 계정 해제를 위해 이메일 주소나 비밀번호를 찾을 필요 없이 언제든지 본인인증을 통해 로그인하면 바로 휴면 해제가 가능해진다.
이번 코빗은 로그인 및 회원가입 방식 전면 개편으로 지금까지 제공했던 T아이디·애플 ID 등 소셜 계정 연동을 통한 로그인 방식을 중단한다. 소셜 로그인 대신 휴대폰 또는 신한인증서를 이용한 본인인증 방식으로 변경해 인증 수단(휴대폰 또는 신한인증서) 소유 여부와 본인인증을 위한 개인정보를 모두 충족해야 로그인할 수 있도록 보안 수준도 높였다.
이정우 코빗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로그인 및 회원가입 방식 전면 개편으로 고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거래소 보안 수준도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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