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 표 던질 민주 의원들 30~60명"
하 의원은 2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오늘 국회에서 정의가 구현될 것"이라며 "이 대표 감옥 가는 게 정의다. (유죄를) 무조건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표 계산이 충분히 된다. 제가 개인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는데 '이번에 감옥 못 보내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뉘앙스로 말한다"며 "비명계 입장에서 그런 분들이 최소 30명, 최대 한 60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당은 100% 찬성 표 찍을 것"이라며 "7월에 자기 실명으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분이 31명 계시고 이번에 이 대표 단식 때 단식장에 찾아가지 않은 분이 한 60~70명 된다"고 전했다.
가결될 경우 민주당에 후폭풍이 불 것 같으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조금 있을 것"이라며 "그리고 혁신할 것이다. 우리 당 큰일났다"고 답했다.
하 의원은 "중도 확장으로 가지 않으면 이 대표가 구속되는 바람에 우리 당이 총선에서 참패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 영입을 시작했다. 하 의원은 "영입은 원래부터 해야 하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마이너스는 아니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이 불법 검사 의혹 관련 탄핵안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이상한 허튼짓은 앞으로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