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리어램프 등 외관 바꾼 벤츠
M전용 서스펜션기술로 민첩해진 BMW
제네시스, 역동성 극대화한 쿠페형 SUV
M전용 서스펜션기술로 민첩해진 BMW
제네시스, 역동성 극대화한 쿠페형 SUV
![[이상현의 카Pick] 고성능 전기모델 세단부터 럭셔리 SUV까지… 연말 고급차 시장 `플래그십` 출격](http://contents.dt.co.kr/images/202311/2023112702101832031001[1].jpg "[이상현의 카Pick] 고성능 전기모델 세단부터 럭셔리 SUV까지… 연말 고급차 시장 `플래그십` 출격")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제네시스가 플래그십(함대의 선두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기함으로 최상의·최고급 기종을 뜻함)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연말에도 신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3세대 GLS의 부분변경 모델 2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LS의 3세대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2종을 이달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GLS는 2006년 GL-클래스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16년 지금의 GLS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으며, 지금까지 플래그십 SUV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더 뉴 GLS는 2020년 5월 출시된 3세대 GLS의 부분변경 모델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450 d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580 4MATIC의 총 2개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더 뉴 GLS의 외관은 기존 3세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층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범퍼 및 시그니처 리어 램프, 새로운 브랜드 프로젝션 로고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 보닛 하부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투명 보닛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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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리즈 최초 순수전기 M 모델
BMW 코리아는 이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M70 xDrive를 출시했다.
이 차량의 측면에는 M 사이드 미러와 M 사이드 스커트가, 후면부에는 디퓨저가 달린 전용 리어 에이프런이 장착되는 등 최상위 모델의 성능지향적 특성을 드러내는 M 전용 요소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실내는 조명이 적용된 M 도어 실,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M 가죽 스티어링 휠, M 전용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M 드라이버 풋레스트 등이 탑재된다.
M 전용 서스펜션 기술이 적용돼 민첩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장거리 승차감도 살릴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와 함께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21인치 M 경합금 휠 등이 적용되며,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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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쿠페형 SUV 'GV80 쿠페'
제네시스 브랜드는 첫 쿠페형 SUV 'GV80 쿠페'를 지난달부터 판매에 시작했다.
GV80 쿠페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역동성을 극대화한 럭셔리 SUV다.
먼저 전면부 헤드램프에는 GV80와 마찬가지로 MLA(Micro Lens Array) 타입 LED 램프가 적용된다. 또 크레스트 그릴에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네 개의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흐름을 만드는 동시에 공격적인 프런트 범퍼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후면부는 LED 면 발광 리어 콤비 램프, 테일 게이트에 와이드한 일체형 보조 제동등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측의 설명에 따르면 GV80 쿠페에 신규 적용되는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함으로써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주도록 설계됐다.
편의사양으로는 각 열의 온도·모드·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열선 암레스트, 실내 향기 시스템, 2열 터치 타입 아웃 사이드 핸들 센서, 후석 14.6인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등이 적용됐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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