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망 메타버스·XR(혼합현실) 중소기업 해외 수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2024'에 K-메타버스 공동관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SXSW가 영화, 음악, 문화, 기술 등 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대표 행사임을 고려해 융복합 메타버스·XR 제품·서비스 기업 중심으로 기업을 선정했다. 참가기업은 공동관 내 개별 부스를 제공받으며 IR 피칭, 바이어 매칭, 현지 미디어를 통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은 총 10개사로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XR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SXSW 2024를 시작으로 AWE USA 2024, GITEX 2024 등 전시회에 총 30개 유망기업의 참가를 지원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사전컨설팅·IR교육 등 사전 역량강화, 투자유치·바이어매칭 등 현지 비즈니스 지원, MOU·수출계약 등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황철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 산업은 의료·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번 SXSW 2024 참가가 국내 메타버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국내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활발히 협업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