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고용부,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팀 구성
“금융·고용의 차질 없는 연계와 복지 강화로 자립 지원”
“금융·고용의 차질 없는 연계와 복지 강화로 자립 지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고용복지 센터 소장, 상담직원 100여명 등과 함께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 이행을 위한 현장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팀'을 구성한다. 서민을 위한 금융·고용의 차질 없는 연계는 물론, 복지 강화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적합한 고용지원제도를 다시 안내해 지속적으로 재기를 지원한다. 김 부위원장은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민생 현장의 한가운데 있는 상담 직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한다"면서 "고용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복지 분야와의 협업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현장 일선부터 고용·금융간 상시소통하며 생계 어려움을 고용·금융 연계를 통한 일자리로 해결하는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고, 복지 및 주거·심리서비스 등도 적극 연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3월 중 추진키로 한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은 현재 모두 현장에 적용된 상황이다. 출장 상담창구는 18개로 고용복지와 센터 내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창구가 마련됐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내 고용지원제도 상담창구 13개 등도 구축했다.
연계 고용지원제도는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취업자 인센티브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한 경우 햇살론유스 보증료를 0.5%포인트(p) 내린다.
또 당초 6월에 추진키로 한 과제 중 조기 시행이 가능한 과제를 적극 발굴해 4월 중 앞당겨 추진한다. 전체 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80만여명 중 26만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위와 고용부는 서민금융진흥원의 햇살론 유스나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하는 청년에게 고용노동부의 청년 고용지원제도 안내를 시작한다.
이밖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취업자 대상 정책서민금융 인센티브 시행도 앞당긴다.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뱅크의 보증료를 0.1%p 내린다. 소액생계비 대출 연체자에 대해서는 알림톡 등을 통해 고용지원제도 안내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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