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2010년부터 9년동안 프로야구팀 '넥센히어로즈'의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 이래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5일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23/24 시즌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상금 수여식에서는 23/24 시즌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스노보드팀을 축하하기 위해 총 6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에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했으며 팀 운영 외에도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노보드 아카데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넥센타이어는 지난 2월 대한스키협회 '스키인의 날' 행사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지난 8일에는 '배구여제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후원했다.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경 선수는 2021년 도쿄 올림픽 후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은퇴 경기가 3년 만에 마련됐다.
넥센타이어의 스포츠마케팅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15년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와 공식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세리에A에서 활약중인 AC밀란, 유벤투스FC,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도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북미에서는 아이스하키리그(NHL) 뉴욕 레인저스 등 다수의 팀을 후원하고, MLB, NBA에서도 브랜드 노출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김하성 선수가 소속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그리스 구단과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스포츠팀, 고객과 함께 즐기고 활약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싶다"며 "한 기업으로서 높은 시장점유율과 좋은 사업실적으로 선전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다방면에서 고객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지난 5일 열린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23/24 시즌 포상금 수여식에서 이상호(왼쪽부터) 선수, 최효선 넥센타이어 전략마케팅 BS장, 현병준 감독, 홍승영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