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자사가 자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 '시시호시'를 수원 권선구 '타임빌라스 수원'에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시호시는 2020년 첫 매장 오픈 후 매년 10% 이상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인 브랜드로, 롯데백화점은 이 브랜드가 타임빌라스 수원의 '핵심 집객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연 시시호시 매장은 역대 최대 규모다. 수원 상권의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전체 브랜드의 50%를 리뉴얼했다. 2층 내 약 120평(400㎡)의 공간에서 380여개의 브랜드와 3000종의 상품을 소개한다.
또 생일과 집들이 등 같은 다양한 테마에 맞춘 특별한 선물들을 한데 모아, 고객들로 하여금 '발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시그니처 디자인 패턴의 선물 포장 패키지도 기획하는 등 '선물' 큐레이션숍으로서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유명 브랜드들을 수원 상권 최초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성수동 유명 문구 편집숍인 '포인트오브뷰'를 경기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또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스콘 전문 브랜드 '티크닉'을 유통사 최초로 유치했다.
수원의 젊은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선보인다. 독특한 디자인의 패브릭 전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 일러스트레이션 기반 소품 브랜드 '웜그레이테일', 감각적인 핀란드 테이블 웨어(식탁 용구) 브랜드 '이딸라', 올리브오일 소믈리에가 엄선한 브랜드 '우노스세군도스' 등 170여개 신규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호주 세라믹 식기 전문 브랜드 '파지크', 미국 수제 쿠키 브랜드 '러스틱베이커리' 등 해외 브랜드 상품도 갖췄다.
또 7월 중으로 대만 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한 '키키 레스토랑'의 비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 부문장은 "시시호시는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으로 '취향소비'를 추구하는 2535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여 타임빌라스 수원의 핵심 테넌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